HOME
홍보
보도자료
교육부가 향후 5년간 총 18조9000억원을 투입해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문재인정부가 추진 중인 ‘학교 노후시설개선 및 수업환경개선’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노후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교 △위험·위해요소 없는 안전한 학교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혁신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우선 교육부는 D,E등급의 재난위험시설을 개축, 보수·보강 및 철거 등을 통해 2년 안에 모두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2023년까지 총 200개 동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또 2023년까지 총 16만9000실의 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해 쾌적한 교육공간을 확보 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1조2273억원이 투자된다.
낡거나 파손된 노후 책걸상, 가루가 날리는 분필칠판도 KS인증제품으로 교체 또는 보수해 학업여건도 개선한다. 초중등학교에 설치돼 있는 칠판 14만개소가 교체 또는 보수 대상이다. 215만여개의 책걸상 및 8만2339개 분필칠판 교체 작업에 3700억원이 투자된다.
노후 화장실은 쉼과 휴식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된다. 학생·교사의 남녀 성비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해 위생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53만6000㎡ 개선 작업에 총 1조9800억원이 투자된다.
학교 시설 안전과 관련한 투자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발생 우려가 큰 기숙사와 내화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건물 등이 우선 개선 대상이다. 현재 초중등학교 6만8577동 중에서 샌드위치패널이 설치된 건물은 약 1226동으로, 향후 615개동 개선 작업에 1060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외부마감이 화재에 취약한 일반 또는 난연 단열재로 설치된 드라이비트 공법 건물의 단열재 교체 작업도 진행된다. 생활관, 유치원, 특수학교 등 거주 공간 및 사회적 약자 관련 시설이 우선 교체 대상이며, 향후 5년간 750억원이 투자된다.
학생이 이용하는 초중등학교 교사동, 생활관, 체육관, 급식실 중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유치원 이나 특수학교 795동에 대해서는 건물 내 화재의 초기 진화에 효과가 있는 스프링쿨러가 설치된다. 아울러 건물의 환경개선 및 리모델링을 계획할 경우 스프링쿨러 설치 가능여부를 판단해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총 27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어진지 30년을 넘어선 건물 중 노후상태, 기능성, 경제적 효용 등을 검토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화 사업을 우선 원할 방침이다. 학교 단위의 시설개선 종합계획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8조8548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천일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학생이 설계 과정부터 참여해 교실의 공간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울 수 있다”며 “교육시설과 교육내용의 융합으로 삶과 소통의 공간으로의 변화된 학교를 통해 민주시민의식이 싹틀 수 있는 공동체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