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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00년부터 KS-SQI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0년대 후반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서비스 업계의 침체로 지난해 KS-SQI 점수는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다방면으로 이뤄지면서 고객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새로 개편된 KS-SQI 3.0 모델을 적용해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 총 8가지 차원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진정성과 친절성, 적극성 등 인적 서비스 영역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한 양상을 보였으나 정확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차원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는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편리성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조사된 사회적 가치 차원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도 연결되는 항목들로 구성됐는데 다른 차원 대비 낮게 평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표준협회는 내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2021년 KS-SQ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사의 주요 1위 기업으로 SK텔레콤(22년 연속), 삼성화재(20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0년 연속), 삼성생명(19년 연속), 11번가(14년 연속), SK텔링크(13년 연속)가 10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GS25, 에스원(9년 연속), 신한은행, 삼성카드(8년 연속) 또한 지속적으로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기업들은 점차 고객 경험 전반을 포함하는 실제 체감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비대면 접점을 포함해 고객들이 경험하게 되는 모든 서비스 과정에 대한 균형 잡힌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출처: 아시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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